1919년 그날을 몸으로 기억하다…서대문 3·1절 시민 참여 행사

사진=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 공식 홈페이지
제107주년 3.1절을 맞아 서울 서울특별시 서대문구에서 기념행사 ‘1919 서대문, 그날의 함성’이 열린다. 독립운동의 현장이었던 공간에서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구성된 행사다.
행사는 2026년 2월 28일(토)부터 3월 1일(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장소는 서대문 독립공원,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감리교신학대학교 웨슬리채플관이다. 일반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대부분 프로그램은 무료다. 일부 역사체험 부스는 유료로 운영된다.
첫날인 2월 28일 오후 5시에는 감리교신학대학교에서 삼일절 기념 음악회가 열린다. 함신익과 심포니 송 오케스트라가 참여해 기념 공연을 선보인다. 음악을 통해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다.
3월 1일 오전 9시 40분에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추모비 분향이 진행된다. 순국선열에 대한 헌화와 분향으로 공식 일정이 시작된다. 이어 오전 10시에는 삼일절 기념식이 열리며, 독립선언서 낭독 등이 이어진다.

사진=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 공식 홈페이지
오전 10시 20분에는 서대문 독립공원에서 대형 태극기 게양식이 진행된다. 시민들의 소망을 담은 태극기를 함께 올리는 방식이다. 10시 30분부터는 독립공원 일대를 따라 만세운동 행진이 이어진다. 참가자들이 함께 만세를 외치며 걷는 프로그램이다.
3월 1일에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집중 운영된다. 역사해설 트래킹은 오후 2시와 4시, 총 두 차례 진행되며 회차당 선착순 10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전문 해설사와 함께 독립공원 일대를 걸으며 역사적 의미를 듣는 방식이다.
오후 2시 30분에는 한복 3.1운동 플래시몹이 열린다. 독립군가에 맞춰 시민이 참여하는 스톱 모션 퍼포먼스로 구성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무대에서 독립선언서를 직접 낭독해보는 ‘독립 낭독 챌린지’가 운영된다.
역사체험 부스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약 20여 개가 운영된다. 체험을 통해 1919년의 상황과 의미를 이해하도록 구성돼 있다.

사진=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 공식 홈페이지
사전 모집 일정도 확인이 필요하다. 역사해설 트래킹은 2월 11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접수가 시작되며, 기념 음악회는 2월 12일 오전 10시부터 신청을 받는다. 신청은 네이버 폼 온라인 접수 또는 유선(02-330-1410)으로 가능하다.
3월 1일 당일에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다만 행사 기간 중 주차 공간이 매우 협소하므로 대중교통 이용이 권장된다.
‘1919 서대문, 그날의 함성’은 단순한 기념식이 아니라, 공간을 직접 걸으며 기억을 이어가는 행사다. 서대문에서 시작된 함성을 오늘의 시민이 다시 이어가는 자리로 마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