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평범한 카페는 이제 지겹다면...커피 제대로 마실 수 있는 에스프레소바 4곳

“이렇게 다르다고?” 부산 에스프레소 바 4곳

바다 도시 · 진한 한 잔 · 골목 감성


사진출처=CRCE coffeebar 업체등록사진


부산은 바다와 함께 커피 문화도 빠르게 자란 도시다. 해운대와 광안리처럼 관광객이 많은 지역뿐 아니라, 부산대 앞 골목과 전포 카페거리, 명지 신도시까지 각 동네마다 분위기가 또렷하다.


특히 최근 몇 년 사이에는 에스프레소를 중심으로 한 작은 바 형태의 카페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짧은 한 잔이지만, 그 안에 담긴 맛과 분위기는 생각보다 깊다. 부산에서 에스프레소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아래 네 곳을 눈여겨볼 만하다.


1. 쿨키즈네버다이 – 부산대 앞 에스프레소 바


사진출처=쿨키즈네버다이 업체등록사진


부산 금정구 장전동, 부산대역 1번 출구에서 도보 약 150m 거리에 자리한 에스프레소 바다. 네비게이션에 ‘장전로12번길 31’을 입력하면 찾기 어렵지 않다. 대학가 골목 안쪽에 있어 가볍게 들르기 좋다.



이곳은 에스프레소와 구움과자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대표 메뉴는 옥수수크림라떼(6,500원)다. 라떼 위에 수제 옥수수 크림을 올려 고소한 향을 더했다. 에스프레소 메뉴도 다양하다. 에스프레소(7,000원)를 기본으로, 에스프레소 밀크, 스몰샷, 에스프레소 쇼콜라, 콘 파냐처럼 구성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


디저트는 휘낭시에와 까눌레, 치즈케이크가 준비되어 있다. 솔트초코, 솔트카라멜, 말차크럼블, 피스타치오 등 종류가 여러 가지라 커피와 함께 고르기 좋다. 매장 안은 따뜻한 조명과 음악이 어우러져 차분한 분위기다. 부산대 데이트 코스로 찾는 손님도 많다.


2. 바이스벌사 로스터리 – 전포 로스터리 카페


사진출처=바이스벌사 로스터리 업체등록사진


전포 카페거리 안에 자리한 로스터리 카페다. 2021년에 문을 열었으며, 매장에서 직접 로스팅을 진행한다. 내부에서는 로스팅 기기를 확인할 수 있어 커피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눈길이 간다.


대표 메뉴는 얼그레이 샤케라또(6,500원)다. 얼그레이 향과 에스프레소 폼이 어우러진 차가운 음료다. 에스프레소 레이어(5,500원), 바닐라 림(5,500원), 기본 에스프레소(4,500원)도 있다. 아메리카노와 라떼는 메인 블렌딩 원두 ‘시핑’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블렌딩 원두는 강배전 스타일의 ‘갭’, 시즌에 따라 바뀌는 ‘리즌’ 등으로 나뉜다. 싱글 오리진 원두도 여러 가지 준비되어 있으며, 핸드드립으로 제공한다. 매장에서 로스팅한 원두는 구매가 가능하다.


전포동 특성상 전용 주차장은 없다. 매장 앞에 소수의 주차 공간이 있으나, 혼잡할 수 있다. 인근 유료 주차장으로는 부산진구 전포동 193-8에 위치한 AJ 민영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근처에는 부산 시민공원과 송상현 광장이 있어 산책 후 들르기에도 좋다.



3. 리바레 – 명지 브런치 카페


사진출처=리바레 업체등록사진


부산 강서구 명지에 있는 에스프레소 바다. ‘리바레’는 이탈리아어로 ‘음미하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 커피 한 잔을 천천히 즐기기에 어울리는 분위기다.


에스프레소는 도피오(2샷, 4,500원), 로마노(2샷, 4,800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그니처 크림라떼(6,500원)와 피스타치오 크림라떼(6,500원)도 인기 메뉴다.


이곳의 특징은 커피뿐 아니라 식사 메뉴가 함께 준비되어 있다는 점이다. 파스타와 샐러드를 곁들일 수 있어 브런치 장소로 찾는 손님이 많다. 명지 신도시 특성상 매장이 비교적 여유 있는 구조라 대화 나누기 편하다. 20~30대 방문객이 많은 편이다.


4. CRCE coffeebar – 광안리 에스프레소 바


사진출처=CRCE coffeebar 업체등록사진


광안리 해변 인근에 위치한 에스프레소 바다. 매장 이름은 ‘CRESCENDO’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 형태의 좌석이 중심이 되는 구조로, 커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기본 에스프레소(4,000원)는 비정제 설탕과 탄산수를 함께 제공한다. 파도바(5,500원), 콘 파냐(4,500원), 크림 브륄레(5,000원) 등 에스프레소 기반 메뉴가 다양하다. 매달 바뀌는 ‘이 달의 브루잉’ 핸드드립 원두도 운영한다. 가격은 원두에 따라 변동된다.


디저트로는 제철 과일 아이스크림 와플(16,000원), 브라운 치즈 아이스크림 크로플(11,000원) 등이 있다. 광안리 특유의 바다 분위기와 어울려 여행 중 잠시 쉬어가기 좋은 장소다.



부산에서 에스프레소를 즐긴다면

부산은 지역마다 분위기가 확연히 다르다. 부산대 앞의 대학가 감성, 전포의 로스터리 문화, 명지의 브런치 카페 분위기, 광안리의 바다와 어울리는 바 테이블까지. 같은 에스프레소라도 공간과 동네에 따라 경험이 달라진다.


짧은 한 잔이지만, 진하게 남는 시간이 있다. 부산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동선에 맞춰 한 곳쯤은 에스프레소 바를 넣어보는 것도 좋다. 커피 향이 바다 바람과 함께 오래 기억에 남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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