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밤을 걷는 연말의 풍경

사진=울산의 밤 크리스마스 마켓 공식 홈페이지
연말이 가까워질수록 울산의 밤은 낮보다 더 많은 표정을 드러낸다. 울산대공원 정문 풍차 일원에서 열리는 ‘울산의 밤 크리스마스 마켓’은 화려한 연출보다 조명과 음악, 사람의 움직임으로 분위기를 쌓아 올리는 도심형 겨울 행사다.
공원 입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마켓과 공연, 야경이 어우러지며 울산의 겨울밤을 천천히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만든다.
|행사 기본 정보

사진=울산의 밤 크리스마스 마켓 공식 홈페이지
울산의 밤 크리스마스 마켓은 무료로 운영되며, 별도의 입장 제한 없이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다.
• 기간: 2025년 12월 5일(금) ~ 12월 27일(토)
• 운영 시간: 00:00 ~ 21:00
• 장소: 울산 남구 대공원로 94, 울산대공원 정문 풍차 일원
• 이용 요금: 무료
|도심 속에서 만나는 크리스마스 마켓

사진=image fx
울산의 밤 크리스마스 마켓은 걷는 동선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반짝이는 조명 아래로 판매 부스와 푸드트럭이 이어지고,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과 휴식 공간이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연말 분위기를 담은 장식들이 과하지 않게 배치돼, 공원의 기존 풍경과 조화를 이룬다.
해가 지고 조명이 켜지는 시간대부터 마켓의 분위기는 더욱 살아난다. 울산대공원의 야경과 크리스마스 조명이 겹치며 낮과는 전혀 다른 장면을 만들어낸다.
|로컬 감성이 살아 있는 마켓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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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에는 핸드메이드 굿즈와 수공예 소품, 겨울 시즌 먹거리를 선보이는 로컬 소상공인 40여 팀이 참여한다. 직접 만든 제품 위주의 구성으로, 하나하나 살펴보는 재미가 있다. 푸드트럭과 간단한 먹거리 부스도 함께 운영돼 산책 중 잠시 멈춰 따뜻한 간식을 즐기기 좋다.
대형 축제보다 소규모 마켓 특유의 여유가 느껴지는 점도 이 행사의 특징이다. 물건을 사지 않더라도 공간을 둘러보는 것만으로 충분히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겨울밤을 채우는 공연과 현장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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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기간 동안 마켓 곳곳에서는 버스킹 공연이 이어진다. 정해진 좌석이나 무대에 집중하기보다, 걷다 마주치는 음악이 자연스럽게 분위기를 완성한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어울리는 선율이 울산의 밤공기와 어우러지며 마켓의 온도를 조금 더 끌어올린다.
현장에서는 산타 이벤트와 풍선아트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적합하다.
|산타마을 선물 전달 이벤트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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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밤 크리스마스 마켓에서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 산타마을 선물 전달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 사전 예약을 완료한 가족을 대상으로, 산타가 아이에게 직접 선물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방식이다. 부모가 미리 준비한 선물을 운영진에게 전달하면, 예약한 시간에 맞춰 산타가 아이에게 선물을 건넨다.
회차별 1팀씩 운영돼 비교적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 마감으로 진행된다.
|울산의 연말을 가장 울산답게

사진=image fx
울산의 밤 크리스마스 마켓은 크리스마스를 특별한 날로 만들기보다, 평범한 겨울밤을 조금 더 따뜻하게 바꾼다. 조명 아래를 걷고, 음악을 듣고, 잠시 머물다 가는 것만으로도 연말의 공기가 충분히 전해진다.
울산의 연말을 가장 울산답게 즐기고 싶다면, 이 마켓은 자연스럽게 선택지에 오를 만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