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 가면 다들 한 봉지 들고 나온다…빵지순례 베이커리 맛집 정리 BEST 5

제주도 빵지순례

일정 사이, 가장 기억에 오래 남는 한 정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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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베이커리온유 제주외도점 업체등록사진


제주 여행을 하다 보면 유난히 애매한 시간이 생긴다. 밥 먹기엔 이르고, 카페에 오래 앉아 있기엔 또 애매한 순간들이다. 그럴 때 자연스럽게 방향이 바뀌는 곳이 빵집이다. 제주에는 사진용 콘셉트보다 손맛과 리듬이 먼저 느껴지는 빵집들이 있고, 여행 동선에 무리 없이 끼워 넣기 좋은 곳들도 많다.


아래는 실제 운영 정보와 메뉴가 확인된 곳만 골라, 여행 중 잠깐 들르기 좋은 제주 빵집들이다.


베이커리온유 제주외도점

외도동 골목에서 이어지는 오래된 손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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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베이커리온유 제주외도점 업체등록사진


제주시 외도동에 있는 베이커리온유는 처음 보면 아주 조용한 동네 빵집처럼 보인다. 하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분위기가 달라진다. 이곳은 1979년부터 빵을 만들어온 아버지의 손길을 중심으로, 가족이 함께 운영하는 베이커리다. 겉모습보다 맛과 손이 먼저라는 기준을 오래 지켜온 곳이다.



빵은 모두 당일 만들어 판매한다. 발효 시간이 긴 빵도 그대로 내놓아, 기다림이 자연스럽게 맛으로 이어진다. 한입 먹으면 바로 달거나 자극적인 맛이 아니라, 씹을수록 고소함이 남는다. 소금빵이나 크림이 들어간 빵들이 특히 꾸준히 찾는 사람이 많다.


관광지 빵집보다는 “제주에서 진짜 빵집 하나 가본 느낌”을 원할 때 잘 맞는 곳이다.


영업시간

매일 09:00 – 21:00

라스트오더 20:30


대표 메뉴

온유맘모스 7,900원

멋쨍이토마토 6,500원

온유짭짤이 3,300원

애월아빠들에그타르트 3,900원

찹쌀소보로 5,500원


아라파파 연동점

공항 근처, 잠깐 쉬어가기 좋은 연동 빵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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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아라파파 연동점 업체등록사진


아라파파 연동점은 제주공항과 가까운 위치 덕분에 여행의 시작과 끝에 모두 잘 어울린다. 크지 않은 매장이지만, 빵 고르기에는 오히려 편하다. 관광형 대형 카페와는 결이 다르고, 동네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들르는 빵집에 가깝다.


이곳의 빵은 매일 새벽부터 반죽을 시작해 천천히 숙성시킨다. 당일 만든 빵만 판매하고, 남은 빵은 남기지 않는 운영 방식을 지키고 있다. 맛은 전반적으로 담백하고 과하지 않다. 커피와 함께 먹기 좋은 빵들이 많아, 잠깐 쉬어가기에도 부담이 없다.



포장이 간편해 숙소 간식이나 선물용으로도 많이 선택되는 곳이다.


영업시간

매일 08:00 – 20:00

라스트오더 19:30


대표 메뉴

제주 독새기 달걀빵 2,500원

제주 소금빵 3,200원

크로와상 3,500원


제주만주

애월에서 바로 집어 들고 나오는 만주 한 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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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제주만주 업체등록사진


애월에 있는 제주만주는 파이만주만을 전문으로 만드는 테이크아웃 매장이다. 오래 머무는 카페형 공간은 아니고, 사서 바로 나오는 구조다. 대신 만주 하나하나에 집중한 곳이다.


매일 아침 직접 구운 만주만 판매하고, 달지 않게 마무리된 맛이 특징이다. 밤, 우도 땅콩, 녹차, 고구마, 옥수수 등 제주에서 익숙한 재료를 활용해 선택 폭도 넓다. 애월 쪽 일정 중간에 간식이나 선물용으로 챙기기 좋다.


영업시간

매일 09:00 – 18:00


대표 메뉴(9개입)

제주 밤만주 18,900원

우도 땅콩만주 18,900원

제주 녹차만주 18,900원

고구마만주 18,900원

옥수수만주 18,900원



서귀피안 베이커리

성산과 섭지코지 사이, 바다를 마주한 베이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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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서귀피안 베이커리 업체등록사진


서귀피안 베이커리는 성산과 섭지코지 인근에 자리한 베이커리 카페다. 전 좌석에서 바다가 보이는 구조로, 빵보다 풍경이 먼저 기억에 남는 곳이다. 매일 아침 구운 빵이 8시부터 진열된다.


동쪽 여행 중 일정이 조금 느슨해질 때 들르기 좋다. 빵과 음료를 들고 창가에 앉아 있으면 자연스럽게 속도가 늦춰진다. 빵 종류도 다양해 간단한 간식부터 디저트까지 고르기 어렵지 않다.


영업시간

매일 08:00 – 19:00

라스트오더 18:15


대표 메뉴

딸기 크로아상 6,800원

오메기 마운틴 8,000원

서귀피넛(비건 커피) 8,500원

말차 오트밀 라떼 8,000원

크로아상 6,000원


블루메베이글

공항 근처에서 만나는 담백한 베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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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블루메베이글 업체등록사진


제주시 이도이동에 있는 블루메베이글은 베이글과 크림치즈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매장이다. 제주공항에서 차로 15분 정도 거리라 접근성이 좋다.


베이글은 계란, 버터, 오일을 쓰지 않는 방식으로 만들어 속이 부담스럽지 않다. 크림치즈는 제주산 우유로 직접 만들어 사용한다. 모든 베이글은 당일 생산,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브런치처럼 가볍게 먹기에도 좋고, 커피와 함께 간단히 한 끼를 대신하기에도 무리가 없다.


영업시간

매일 09:00 – 18:00



대표 메뉴

베이글 + 크림치즈 + 아메리카노 10,400원

소보로 앙버터 베이글 세트 9,900원

햄치즈 베이글 샌드위치 세트 9,900원

잠봉뵈르 베이글 세트 11,500원


빵집이 여행의 리듬이 될 때


제주에서의 빵지순례는 꼭 목적지가 될 필요는 없다. 이동 중 잠깐 들렀다가, 한 봉지 들고 나오는 정도면 충분하다.


그 짧은 시간이 여행의 온도를 조금 바꿔준다. 이번 여행에서는 바다와 오름 사이에 빵집 하나쯤 끼워 넣어도 괜찮다. 그렇게 남은 기억이, 생각보다 오래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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