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이색 동굴 카페 명소 TOP 3, 주말 여행지로 어디가 좋을까?

사진출처=언뎁트 업체등록사진
매일 마시는 커피지만, 어디서 마시느냐에 따라 맛은 완전히 달라진다. 특히 칠흑 같은 어둠 속, 은은한 조명만이 비추는 이색 동굴 카페는 일상과 완벽하게 단절된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도심 속 비밀 기지 같은 곳부터 산속 깊은 천연 동굴까지. 오늘은 실패 없는 주말 나들이를 위해 전국에서 가장 핫한 동굴 카페 3곳의 가격, 분위기, 그리고 방문 전 반드시 알아야 할 주의사항을 낱낱이 파헤쳐 본다. 직접 가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습기'와 '냄새'까지 생생하게 분석했다.
에디터 요약 (30초 컷)
• 핵심:
여름엔 서늘하고 겨울엔 포근한 천연/인공 동굴 카페 3곳의 실제 방문 가이드
• 추천 대상:
매번 똑같은 카페가 지겨운 연인, 아이에게 지질 학습과 재미를 동시에 주고 싶은 부모님
• Check Point:
1. 문경 까브: 실제 동굴 위에서 즐기는 스테이크와 와인 (가격대 높음)
2. 서울 언뎁트: 도심 속 완벽하게 구현된 인공 동굴 감성 (접근성 우수)
3. 곡성 동굴커피: 금광 폐광을 활용한 리얼 야생 체험 (2026년 공사 일정 확인 필수)
1. 문경 까브, 식사와 와인을 즐기기에 적합한가?

사진출처=까브 업체등록사진
경북 문경의 산자락에 숨어있는 '까브(CAVE)'는 이름 그대로 동굴 그 자체다. 수정과 백석이 나오던 광산을 개조해 만들었는데,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피부에 닿는 서늘한 공기와 쿰쿰하면서도 신비로운 흙 냄새가 코끝을 스친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바닥이다. 강화 유리를 통해 발 아래 뻥 뚫린 동굴 지층을 내려다보며 걷는 경험은 꽤나 짜릿하다. 단순한 카페라기보다는 거대한 지질 박물관에서 식사하는 기분이 든다.
방문 전 가장 고민되는 것은 역시 '가성비'다. 주요 메뉴 가격과 특징을 정리했다.
| 구분 | 메뉴명 | 가격 | 특징 |
|---|---|---|---|
| 식사 | 오미자 등심 스테이크 | 29,000원 | 문경 특산물 오미자 소스 활용 |
| 식사 | 치킨 야채 볶음밥 | 18,000원 | 무난한 맛, 아이들 먹기 좋음 |
| 음료 | 오미자차 / 커피류 | 6~7,000원대 | 관광지 특성상 다소 높은 가격 |
| 기타 | 오미자/머루 와인 | 변동 | 분위기 내기 좋은 주류 라인업 |
위 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볶음밥 하나에 1만 8천 원이라는 가격은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입장료가 포함된 가격'이라고 해석하는 편이 좋다. 식사보다는 가볍게 차 한 잔이나 와인을 곁들이며 분위기를 소비하는 목적으로 방문했을 때 만족도가 훨씬 높다.
2. 서울 도심 속 동굴 카페, 언뎁트는 어떤 분위기일까?

사진출처=언뎁트 업체등록사진
"서울 한복판에 동굴이 있다고?" 있다. 용산구 후암동의 '언뎁트'는 자연 발생 동굴은 아니지만, 인공적으로 구현해 낸 동굴 콘셉트가 놀라울 정도로 정교하다.
좁은 골목을 지나 입구에 들어서면, 나무 냄새와 오래된 종이 향이 섞인 듯한 차분한 향기가 반겨준다. 거친 질감의 벽면과 최소한의 조도(Lux)로 맞춰진 조명은 대화에 오롯이 집중하게 만든다. 소개팅이나 깊은 대화가 필요한 연인들에게 특히 추천하는 이유다.
이곳은 분위기만큼이나 커피 맛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다.
| 메뉴 | 가격 | 맛 포인트 | 추천 대상 |
|---|---|---|---|
| 몰트라떼 (Sig.) | 7,000원 | 묵직한 바디감과 달콤함의 조화 | 달달한 커피 선호자 |
| 에스프레소 콘파냐 | 5,500원 | 쌉싸름한 샷 + 부드러운 크림 | 커피 애호가 |
| 복숭아 소르베 | 8,500원 | 상큼하고 시원한 입가심 | 커피를 못 마시는 분 |
7,000원이라는 커피 가격은 일반 프랜차이즈보다 비싸지만, 서울 도심에서 이 정도의 비일상적인 공간감을 제공하는 곳은 드물다. 특히 사진 촬영 시 조명이 인물을 부드럽게 감싸주어 '인생샷' 건지기에 최적화된 조도를 보여준다. 주말 피크타임에는 웨이팅이 있을 수 있으니 오픈런을 권장한다.
3. 곡성 동굴커피, 아이들과 함께 가도 안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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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곡성의 '동굴커피'는 앞선 두 곳과는 결이 다르다. 실제 금을 캐던 금광을 활용했기 때문에 훨씬 더 야생적이고 거친 매력이 있다. 동굴 내부는 연중 10~15도를 유지해 여름엔 에어컨보다 시원하고 겨울엔 외투를 벗어도 될 만큼 훈훈하다.
동굴 안쪽에서 똑, 똑 떨어지는 물소리를 들으며 걷다 보면 '소원 항아리'가 나온다. 아이들과 동전을 던지며 소원을 비는 재미가 쏠쏠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높다.
현재 이곳을 방문하려는 사람들은 아래 공사 일정을 반드시 확인해야 헛걸음을 막을 수 있다.
| 구분 | 내용 | 비고 |
|---|---|---|
| 휴무 기간 | 2026. 01. 10 ~ 03. 10 | 평일(월~금) 전면 휴무 |
| 운영 여부 | 주말(토, 일)은 정상 영업 | 주말 방문만 가능 |
| 입장료 | 성인 2,500원 / 학생 1,500원 | 음료 주문 시 무료 |
| 필수 준비물 | 담요, 얇은 겉옷 | 습도가 높고 서늘함 |
위 표의 '입장료' 부분이 핵심이다. 음료를 마시지 않으면 입장료를 내야 하므로, 무조건 1인 1음료를 주문하고 입장료를 면제받는 것이 경제적으로 이득이다. 평일 방문을 계획했다면 3월 10일 이후로 일정을 미뤄야 한다. 현재는 주말에만 동굴의 문이 열린다.
4. 동굴 카페 방문 전, 옷차림과 준비물은 어떻게 챙겨야 할까?

사진출처=언뎁트 업체등록사진
동굴 카페는 일반 카페와 환경이 완전히 다르다. 실패 없는 방문을 위해 출발 전 아래 체크리스트를 확인해야 한다.
1. 옷차림: "동굴은 춥다"는 편견과 달리 내부는 연중 온도가 일정하다. 하지만 습도가 높아 체감 온도가 낮게 느껴질 수 있다. 여름이라도 얇은 카디건이나 바람막이는 필수다.
2. 카메라 설정: 내부는 생각보다 훨씬 어둡다. 스마트폰 촬영 시 '야간 모드'를 켜고, 흔들림을 방지하기 위해 팔을 테이블에 고정하고 찍어야 한다. 플래시를 터뜨리면 동굴 특유의 분위기가 사라지니 자제하는 것이 좋다.
3. 신발: 곡성이나 문경처럼 천연 동굴을 활용한 곳은 바닥에 물기가 있거나 울퉁불퉁할 수 있다. 미끄러지지 않는 편안한 신발을 추천한다.
이번 주말, 뻔한 카페 말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 준비가 되었는가?

사진출처=동굴커피 업체등록사진
동굴 카페는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곳이 아니다. 지층이 쌓인 시간, 자연이 만든 온도, 어둠 속 조명이 만드는 정적까지 더해져 “머무르는 경험” 자체가 여행의 목적이 된다.
도시를 벗어나고 싶은 날, 혹은 낯선 분위기에서 숨을 고르고 싶을 때 동굴 카페는 단번에 확실한 선택이 된다.
연인과 함께라면 분위기가 탁월한 서울 언뎁트를, 부모님이나 아이와 함께라면 볼거리가 풍부한 문경 까브나 곡성 동굴커피를 네비게이션에 찍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어둠 속에서 마시는 커피 한 잔이 주는 힐링, 분명 만족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