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시즌 1 ‘백수저’ 식당 모음 Series 4
요리는 확장되고, 셰프의 이름은 브랜드가 된다. 하지만 식당이라는 공간은 여전히 한 접시의 설득력으로 기억된다. 화려한 이력보다 중요한 건, 지금 이 자리에서 어떤 식사가 만들어지고 있는지다. 시리즈 마지막 편에서는 파인 다이닝부터 중식, 이탈리아 요리까지 각자의 영역에서 확실한 정체성을 구축한 백수저 셰프들의 식당을 정리한다. |조은주 – 터치 더 스카이
사진=흑백요리사 공식 홈페이지
사진=업체등록사진
주소: 서울 영등포구 63로 50, 58층
터치 더 스카이는 조은주 셰프의 경력을 가장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공간이다. 클래식 프렌치를 기반으로 하되, 재료와 구성에서는 국제적인 감각이 드러난다. 접시는 정교하고, 구성은 계산되어 있다.
세계 대회 수상 이력보다 인상적인 것은 전체 코스의 안정감이다. 전망과 공간이 주는 인상에 기대지 않고, 요리 자체로 완결성을 만든다. 파인 다이닝의 구조를 차분하게 경험하고 싶은 날에 어울린다.
|최지형 – 리북방

사진=업체등록사진
주소: 서울 마포구 마포대로1길 16, 2층
리북방은 이북 요리라는 다소 낯선 장르를 현재형 식당으로 풀어낸 공간이다. 간결한 양념과 절제된 조리 방식이 중심이 되며, 자극보다 균형을 택한다.
요리는 투박하지 않고, 설명 없이도 방향이 분명하다. 전통을 박제하지 않고, 지금의 식사로 이어가는 방식이 인상적이다. 이북 요리에 대한 인식을 자연스럽게 바꾸는 식당이다.
|최현석 – 쵸이닷

사진=업체등록사진
주소: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457, 3층
쵸이닷은 최현석 셰프의 요리 언어가 가장 정제된 형태로 구현된 공간이다. 클래식과 현대적 해석이 균형을 이루며, 코스 전개는 명확하다. 스타 셰프의 이름보다 접시의 완성도가 먼저 전달된다. 과한 연출 없이도 충분한 설득력을 갖춘 파인 다이닝이다.
|최현석 – 중앙감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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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서울 성동구 성수일로6길 7-1, 1층
중앙감속기는 보다 캐주얼한 접근의 공간이다. 파인 다이닝의 문법을 일상적인 식사로 낮추되, 조리의 기준은 유지한다.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지만, 음식의 밀도는 가볍지 않다. 성수라는 지역성과도 잘 어울린다.
|최현석 – 달리아 다이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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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45길 14, 2층
달리아 다이닝은 보다 실험적인 성격을 가진 공간이다. 메뉴 구성에서 자유도가 높고, 셰프의 개성이 비교적 직접적으로 드러난다. 고정된 틀보다 순간의 선택이 접시에 반영된다. 익숙한 쵸이닷과는 또 다른 결의 식당이다.
|최현석 – 중앙가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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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서울 성동구 성수일로 9, 지하 1층
중앙가속기는 이름처럼 속도와 리듬에 집중한 공간이다. 빠른 회전 속에서도 음식의 기준이 흔들리지 않는다. 캐주얼하지만 대충 만들지 않은 식사가 중심이 된다.
|파브리치오 페라리 – 파브리키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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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15길 23-6, 1층
파브리키친은 이탈리아 요리의 정공법을 따르는 식당이다. 재료와 조리법 모두 클래식에 가깝고, 불필요한 변주는 없다. 15년 연속 미슐랭 1스타라는 이력보다, 식사 내내 유지되는 안정감이 인상적이다. 이탈리아 요리를 신뢰할 수 있는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다.
|황진선 – 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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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1길 60, 1층
진진은 한국 중식의 기준점을 만들어온 공간이다. 불맛과 소스의 균형, 메뉴 구성의 완성도가 높고, 대중성과 전문성이 공존한다.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이유가 분명하다. 중식을 하나의 장르로 존중하며, 결과로 설득한다.
|방송 이후에도 남는 것
사진=터치더스카이 업체 등록사진
이 시리즈에 등장한 식당들은 모두 다른 길을 걸어왔다. 하지만 공통점은 하나다. 방송과 상관없이, 이미 자기 자리를 만들어왔다는 점이다. 흑백요리사는 이야기를 만들었고, 식당은 시간을 쌓아왔다. 경쟁이 끝난 뒤에도 불은 켜지고, 접시는 계속 완성된다.
이 리스트는 결과가 아니라,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 식탁의 기록이다.






![[흑백요리사] 흑백요리사2 흑수저 식당 리스트 ②](https://www.lounzy.com/img/202512/30/202512301767067496126_t.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