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시즌 1 ‘백수저’ 식당 모음 Series 1

사진=넷플릭스 흑백요리사 공식 홈페이지
흑백요리사 시즌 1이 남긴 인상은 결과의 화려함보다 경력의 무게에 가까웠다. 이미 검증된 셰프들, 이미 자리 잡은 식당들. 방송은 이들의 실력을 다시 증명하는 장치였을 뿐, 식당의 방향 자체를 바꾸지는 않았다.
이 글은 방송 속 평가보다, 현재도 운영 중인 식당의 성격과 완성도를 기준으로 정리한다. 한식 파인 다이닝부터 제주 일식, 채소 중심 식당, 클래식 프렌치,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까지. 백수저 셰프들이 만들어 온 ‘이미 완성된 식탁’을 따라간다.
|김도윤 – 윤서울

사진=업체등록사진
주소: 서울 강남구 선릉로 805, 1층
윤서울은 김도윤 셰프가 구축한 한식 파인 다이닝의 정제된 형태다. 전통 한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되, 과한 장식이나 설명은 최소화한다. 재료와 조리법이 중심에 있고, 접시는 늘 정돈되어 있다.
코스는 흐트러짐 없이 이어지며, 한식의 구조를 유지한 채 파인 다이닝의 리듬을 따른다. 미쉐린 1스타라는 결과보다, 전체 식사의 안정감과 완성도가 먼저 체감된다. 중요한 자리에서 실패 확률이 낮은 선택지다.
|김승민 – 모리노아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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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하소로 769-58
모리노아루요는 김승민 셰프가 제주에서 완성한 일식 다이닝이다. 일본 요리의 기본 구조를 유지하면서, 제주 식재료를 자연스럽게 끌어들인다. 메뉴는 단정하고, 한 접시 한 접시가 과하지 않다.
풍경과 음식의 결이 잘 맞아 떨어진다. 화려한 연출보다는 조리의 정확도와 균형이 인상에 남는다. 여행 중 한 번쯤 시간을 들여 방문할 만한 식당이다.
|남정석 – 로컬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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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서울특별시 성동구 한림말길 33, 2층
로컬릿은 채소를 중심에 둔 식당이다. 남정석 셰프는 고기를 배제하는 방식이 아니라, 채소 자체의 구조와 가능성을 요리로 설득한다. 재료의 조합과 조리 온도가 섬세하게 설계돼 있다.
식사는 가볍지만 밀도가 있다. 채소 요리에 대한 선입견을 자연스럽게 낮추며, 한 끼 식사로서의 완결성도 분명하다. 목적 있는 식사를 원할 때 잘 어울린다.
|남정석 – 그린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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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산양큰길22번길 30, 1층
그린볼은 로컬릿보다 더 일상적인 결에 가까운 공간이다. 채소 중심이라는 방향성은 유지하되, 접근성은 한층 높다. 메뉴는 직관적이고 구성은 단순하다. 가볍게 먹기 좋지만, 재료의 신선도와 조리 완성도는 놓치지 않는다. 채소 요리를 일상적인 선택지로 만들고 싶다면 부담 없이 들르기 좋은 식당이다.
|박준우 – 오쁘띠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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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 47-1
오쁘띠베르는 클래식 프렌치의 문법을 충실히 따르는 레스토랑이다. 박준우 셰프는 유행보다 기본기에 집중하며, 전통적인 소스와 조리법을 안정적으로 구현한다. 식사의 흐름은 부드럽고, 전체적인 완성도는 고르게 유지된다. 프렌치 요리를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도 부담이 적은 편이다. 조용한 식사 자리에 잘 어울린다.
|방기수 – 깃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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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서울특별시 강북구 월계로7나길 46-5, 1층
깃든은 한식의 기본 구조에 집중한 식당이다. 방기수 셰프는 국과 밥, 반찬이라는 익숙한 틀 안에서 조리의 정확도와 재료의 질로 승부한다. 불필요한 장식은 없다.
담백하지만 허술하지 않다. 한 끼 식사로서의 완성도가 분명하고, 식후에 남는 인상도 깔끔하다. 경력에서 오는 노련함이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이미 증명된 식당들

사진=로컬릿 업체등록사진
이 식당들은 방송을 통해 새롭게 해석될 필요가 없었다. 이미 각자의 자리에서 충분히 설명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흑백요리사 시즌 1은 이들의 방향을 확인하는 과정에 가까웠다.
백수저 셰프들의 식당은 여전히 같은 자리에서, 같은 방식으로 식사를 만든다. 다음 글에서는 또 다른 시리즈로 이 흐름을 이어간다.






![[흑백요리사] 흑백요리사2 흑수저 식당 리스트 ②](https://www.lounzy.com/img/202512/30/202512301767067496126_t.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