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백한 단맛의 발견, 강릉 두부 디저트 미식 여행

사진=두티 업체등록사진
강릉 초당순두부 마을은 오랫동안 ‘식사의 공간’으로 기억돼 왔다. 바닷물로 간수를 대신해 만든 순두부 한 상은 강릉을 대표하는 미식 아이콘이었고, 여행자들은 늘 이곳에서 하루의 첫 끼를 해결했다.
최근에는 전통 두부를 활용한 디저트가 하나둘 등장하며 초당순두부 마을의 풍경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젤라또부터 티라미수, 푸딩, 떡까지. 담백한 재료가 단맛과 만나며, 이 일대는 이제 식사 이후까지 이어지는 미식 코스로 확장되는 중이다.
이번 글에서는 초당순두부 마을 일대를 중심으로, 강릉에서만 즐길 수 있는 두부 디저트 맛집 네 곳을 정리했다.
1. 순두부로 완성한 부드러운 젤라또
순두부젤라또 1호점

사진=업체등록사진
주소: 강원 강릉시 초당순두부길 95-5
운영: 매일 09:20~19:30
초당순두부길을 걷다 보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디저트 카페다. 대표 메뉴는 단연 순두부 젤라또. 한입 넣는 순간 콩의 고소한 향이 은은하게 퍼지고, 일반 아이스크림보다 훨씬 부드러운 질감이 특징이다.
인위적인 단맛을 줄이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덕분에, 순두부 식사 후에도 부담 없이 즐기기 좋다. 흑임자, 인절미 등 전통 재료를 활용한 맛도 함께 구성돼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2. 두부의 색다른 변신, 티라미수
강릉초당두부티라미수

사진=업체등록사진
주소: 강원 강릉시 난설헌로 178 1층 두티
운영: 11:00~17:00 (화,수 휴무)
두부를 디저트로 풀어낸 감각적인 카페다. 두티의 시그니처는 두부를 활용한 티라미수로, 크림의 무게감을 덜어내고 담백함을 살린 구성이 인상적이다.
커피 향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끝 맛이 깔끔해, 달콤한 디저트를 부담스러워하는 이들도 편하게 즐길 수 있다. 전통 재료를 현대적인 방식으로 해석한 메뉴라는 점에서 여행 중 색다른 선택지가 된다.
3. 건강한 단맛을 담은 두부 푸딩
두딩 Du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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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강원 강릉시 강릉대로 197 1층
운영: 10:30~19:00 (월 휴무)
두부 디저트를 전문으로 하는 카페로, 부드러운 두부 푸딩이 대표 메뉴다. 과한 토핑 없이도 두부 특유의 고소함이 살아 있으며, 단맛 역시 절제돼 있다.
젤라또나 떡보다 차분한 디저트를 선호하는 이들에게 잘 어울리는 공간으로, 식사와 식사 사이 가볍게 들르기 좋다. 담백한 디저트를 찾는 여행자들에게 특히 반응이 좋다.
4. 강릉을 닮은 떡 디저트
강원옥

사진=업체등록사진
주소: 강원 강릉시 초당순두부길 89-8 1층
운영: 매일 09:30~18:30
전통 방식으로 만든 초당순두부 찹쌀떡으로 잘 알려진 강릉 대표 떡집이다. 쫀득한 식감 사이로 두부의 고소함이 은은하게 배어 있어, 일반 찹쌀떡과는 다른 인상을 남긴다.
과하지 않은 단맛 덕분에 연령대 구분 없이 즐기기 좋고, 포장도 깔끔해 여행 기념품이나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높다.
|한눈에 보는 강릉 두부 디저트 코스

사진=강원옥 업체등록사진
초당순두부길은 도보 이동만으로도 여러 디저트 숍을 둘러볼 수 있는 동선이다.
순두부 식사 후 젤라또나 푸딩 한 곳을 골라 들르거나, 디저트를 중심으로 가볍게 산책 코스를 짜도 좋다. 카페와 디저트를 함께 즐기며 여유로운 흐름으로 여행을 마무리하기에 알맞다.

사진= 순두부젤라또 업체등록사진
강릉의 두부 디저트는 단순히 ‘이색 메뉴’에 그치지 않는다. 지역 식재료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시도이자, 초당순두부 마을의 미식 풍경을 확장하는 흐름이다.
담백한 재료가 단맛과 만나는 순간, 강릉 여행은 한 끼 식사를 넘어 더 오래 기억에 남는 맛으로 완성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