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 맛집, 바다 따라 찾아가는 제대로 된 한 끼 4곳

사진출처=lounzy
바람이 길게 스치는 기장 해안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한 끼의 온도가 달라지는 순간이 있다. 대나무 숯 향이 맴도는 장어구이, 자연산 성게가 녹아내리는 비빔밥, 깊은 미역 향이 남는 국물, 탱탱한 낙지가 올라가는 한상까지.
이번 리스트는 ‘검증된 운영 정보 + 대표 메뉴의 실체’만을 기준으로 골라낸 부산 기장 맛집 4곳이다.
SUMMARY BOX
한 줄 핵심
기장 해안에서 맛볼 수 있는 ‘해산물·솥밥·한정식’ 중심의 제대로 된 식사 4곳 정리
이런 독자에게 추천
• 여행 중 허투루 먹기 싫은 사람
• 바다 보며 식사할 수 있는 곳 찾는 사람
• 기장 로컬 음식(낙지·미역·성게·장어)을 한 번에 정리하고 싶은 사람
키 포인트
• 식당별 대표 메뉴 & 가격 모두 실제 운영 기준
• 오션뷰 여부/좌석 구성/운영시간 등 실사용자 기준 정보 포함
• 과장 없는 매거진형 설명
1. 바보낙지

사진출처=바보낙지 업체등록사진
낙지요리 + 한정식 구성, 탱탱한 낙지 식감으로 유명한 기장 대표 낙지 전문점
기장에서 낙지 한 상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가장 먼저 거론되는 곳이 ‘바보낙지’다. 메뉴는 화려하지 않지만, 낙지 자체의 식감과 양념의 힘이 확실한 집으로 알려져 있다.
매장은 단체석과 프라이빗한 방석 좌석을 갖추고 있어 가족·모임 식사 공간으로 사용하기 좋다는 점도 강점.
바보낙지는 낙지 하나로 한 상을 완성하는 집이다. 볶음과 샤브, 구이, 크림파스타까지 낙지의 식감과 풍미를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내는데, 양념이 과하지 않아 밥맛이 유난히 좋다는 이야기가 많다.
넓은 좌석 구성이 잘 잡혀 있어 가족 단위나 모임 자리로 찾기에도 편하고, 메뉴판이 단출한 만큼 낙지 요리의 힘이 선명하게 드러난다는 점이 선택의 이유가 된다.
대표 메뉴 & 가격
• 낙지볶음 23,000원
• 낙지 구이 23,000원
• 낙지전복샤브탕 23,000원
• 낙지구이 + 크림파스타 27,000원
2. 기장국보미역

사진출처=기장국보미역 업체등록사진
기장 특산물 ‘기장미역’으로 끓여내는 미역국 전문점
기장미역은 실제로 임금의 수라상에 올랐던 기록이 남아 있는 지역 특산품이다. 난류와 한류가 교차하는 기장 앞바다는 미역이 자라기 좋은 20~22℃의 수온을 유지한다.
‘기장국보미역’은 이러한 자연건조 방식의 유기농 기장미역만 사용하는 미역국 전문점으로, 가공을 최소화한 깊은 향이 특징이다.
이곳의 미역국은 기장 특산물인 자연산 기장미역만을 사용해 국물 향부터 다르게 느껴진다. 자연건조 방식으로 가공을 최소화한 미역이라 씹는 느낌이 살아 있고, 전복이나 가자미를 더한 메뉴는 아침 식사처럼 편안한 깊이를 준다.
기장미역 고유의 향을 한 그릇으로 가장 뚜렷하게 느낄 수 있는 곳이라는 점이 방문 이유로 충분하다.
대표 메뉴 & 가격
• 국보미역국(가자미) 16,000원
• 전복 미역국 21,000원
• 전복 특 미역죽 20,000원
• 전복 가자미 미역국 21,000원
• 소고기 미역국 18,000원
3. 미청식당

사진출처=미청식당 업체등록사진
자연산 성게알비빔밥 전문점, 일광해수욕장 근처 오션뷰
일광 해녀가 제철에 직접 채취한 자연산 말똥성게(앙장구)와 보라성게만 사용해 비린맛 없이 고소한 성게알비빔밥을 내는 집. 기장·일광권에서 성게알밥을 먹는 가장 확실한 선택지라는 평도 많다.
오션뷰 창가 자리가 잘 알려져 있으며, 주차가 편해 여행 동선에 넣기 좋다.
미청식당은 자연산 성게알을 사용하는 집이라 비린 맛이 거의 없다. 해녀가 제철에 직접 채취한 성게만 쓰기 때문에 성게알이 부드럽고 고소하며, 일광해수욕장과 가까워 식사 후 산책까지 이어지는 동선도 좋다.
갈치·참가자미 같은 국내산 생선 메뉴가 충실해 해산물 한 끼를 단단하게 채우고 싶은 날 선택하기 좋은 곳이다.
대표 메뉴 & 가격
• 앙장구밥(자연산 성게알비빔밥) 20,000원
• 갈치구이 25,000원
• 갈치찌개 23,000원
• 성게알미역국 15,000원
• 참가자미 물회 20,000원
4. 칠암만장

사진출처=칠암만장 업체등록사진
민물장어 + 솥밥 전문점, 이미 검증된 브랜드
기장에서 ‘제대로 된 장어구이’를 찾고 있다면 반드시 넣어야 하는 곳이다.
무항생제 국내산 자포니카 민물장어만 사용하며, 대나무 숯불로 굽는 방식이라 향이 깔끔하다. 장어 뼈를 10시간 이상 우린 소스를 입혀 깊은 단맛이 올라오는 것이 특징. 또한 곤드레·전복·감태·명란 등 인기 솥밥 라인업도 탄탄하다.
칠암만장은 장어와 솥밥 두 가지를 모두 전문적으로 다루는 식당이다. 무항생제 국내산 자포니카 장어를 대나무 숯불에 구워 은은한 향이 남고, 10시간 우린 소스를 얹어 깊은 풍미가 완성된다.
곤드레·전복·명란감태 등으로 지어내는 솥밥 라인업도 탄탄해 한 상의 완성도가 높고, 백화점 입점을 통해 이미 맛과 품질을 인정받은 점도 신뢰할 만하다.
대표 메뉴 & 가격
• 민물장어 숯불구이 정식 세트(2인) 30,000원
• 민물장어 솥밥 29,000원
• 부채살 솥밥 21,000원
기장은 바다만 예쁜 곳이 아니다
부산 기장은 카페와 해산물 식당이 쭉 늘어선 해안 동선 덕분에, 드라이브 겸 가볍게 들르기 좋은 동네다.
바다를 따라 이어진 작은 동네마다 낙지·성게·전복·가자미·장어 등 지역에서 바로 조달되는 재료들이 식탁 위로 올라오고, 그 맛이 한 끼의 기억을 바꾼다.
한 번에 다 들를 필요는 없다. 가족과 함께하는 날에는 바보낙지나 칠암만장을, 가볍게 국물 한 그릇으로 속을 채우고 싶은 날에는 기장국보미역이나 미청식당을 택하면 된다. 이 네 곳만 잘 활용해도 ‘부산 기장 맛집’이라는 검색어가 의미하는 맛과 분위기를 대부분 경험해 볼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