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부산 여행이라면 반드시 들러야 할 맛집 3곳

사진=초량밀면 업체등록사진
부산은 바다와 항구의 풍경만큼이나 음식으로 기억되는 도시다. 화려한 관광지보다 골목과 시장, 오래된 식당에 부산의 진짜 맛이 남아 있다.
현지인들이 일상처럼 찾고, 여행객들이 “부산에 오면 꼭 먹어야 한다”고 말하는 식당에는 공통점이 있다. 유행보다 오래 버텨온 시간, 과하지 않은 메뉴, 그리고 지역의 식문화가 자연스럽게 스며 있다는 점이다.
부산다운 맛과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현지성 짙은 맛집 3곳을 소개한다.
1.합천국밥집

사진=업체등록사진
위치: 부산 남구 용호로 235
부산을 대표하는 향토 음식인 돼지국밥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곳이 바로 ‘합천국밥집’이다. 진한 사골 육수를 기반으로 잡내 없이 깔끔한 국물 맛이 특징이다.
국밥 위에 넉넉하게 올라간 돼지고기 편육은 부드럽고 담백해, 새우젓과 부추를 더해 먹으면 깊은 풍미가 살아난다.
혼밥이 쉬운 구조라 혼자 방문하기에도 좋지만, 점심시간에는 주변 직장인과 단골로 붐비는 편이다. 비교적 여유롭게 즐기고 싶다면 오전 이른 시간이나 오후 방문을 추천한다.
2. 초량밀면

사진=업체등록사진
위치: 부산 동구 중앙대로 225
밀면은 부산에서만 만날 수 있는 대표적인 면 요리다. ‘초량밀면’은 시원한 육수와 쫄깃한 면발의 균형이 좋아 현지인과 여행객 모두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대표 메뉴인 물밀면은 동치미 베이스의 육수에 감칠맛이 더해져 사계절 내내 찾는 손님이 많다. 비빔밀면 역시 매콤함 속에 단맛과 산미가 조화를 이뤄 취향에 따라 선택하기 좋다.
3. 용문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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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부산 연제구 거제천로 209 1-2층
1977년 문을 연 ‘용문각’은 부산을 대표하는 노포 중식당이다. 오랜 세월 변함없는 맛으로 지역 주민들의 단골 식당 역할을 해왔다.
짜장면과 짬뽕 같은 기본 메뉴부터 삼선짬뽕, 쟁반짜장까지 선택지가 다양해 가족 외식이나 단체 식사에도 잘 어울린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깊은 맛이 살아 있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넓고 깔끔한 공간 덕분에 식사 분위기가 안정적이며, 오래된 중식당 특유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점도 매력이다.

사진=합천국밥집 업체등록사진
부산의 진짜 맛집은 화려한 설명보다 ‘지속성’으로 증명된다. 메뉴가 단순해 보여도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이유가 분명하다.
방문 전에는 운영 시간과 대기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고, 골목 상권에 위치한 식당은 주차 여건을 미리 체크하는 것이 편하다.
부산 여행에서 한 끼의 기억은 도시의 인상을 바꾼다. 바다를 본 뒤, 골목으로 들어가 현지의 맛을 만나는 경험은 여행을 더 깊게 만든다. 이번 부산 일정에서 ‘진짜 부산’을 맛보고 싶다면, 이 세 곳 중 한 곳을 선택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