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해돋이 어디 갈지 고민된다면? 간절곶 당일치기 일출로 시작해보자

울산 울주군 당일치기 여행

간절곶 일출로 시작해 바다와 예술, 야경을 채우는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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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두잇컴퍼니 노시현


새벽 공기를 가르며 도착한 간절곶의 첫빛은 언제나 여행의 리듬을 바꿔 놓는다. 차가운 공기 속에서도 뜨겁게 올라오는 해를 바라보면, 하루가 새롭게 열리는 순간이 피부로 와 닿는다.


해가 깨어나는 속도에 마음을 맞춘 뒤, 울주군의 해안선을 따라 천천히 이동하면 바다·카페·예술·야경이 이어지는 완벽한 하루가 완성된다.


동선 총정리 – 울주 당일치기 루트


05:30–07:30 간절곶 일출 & 소망길 산책
08:00 나사해변 이동, 아침 산책
09:00 나사리 식당에서 바다뷰 칼국수
11:00 그릿비 서생 카페 타임
13:00 Fe01 재생복합문화공간 관람
16:00 진하해수욕장 산책
18:00 명선도 미디어파사드 감상 후 귀가



1. 간절곶 & 소망길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빛이 닿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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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두잇컴퍼니 노시현


일출이 만드는 아침의 서사


간절곶은 한국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 중 하나다. 수평선을 가르며 떠오르는 태양은 여행의 시작을 압도적인 장면으로 채워 준다. 해맞이를 마치고 주변의 소망길을 따라 걸으면 사랑·낭만·행복을 주제로 한 10km 구간이 이어지며, 바람에 실린 파도 소리가 길을 동행한다.


- 소망 우체통
1970년대 우체통을 본떠 만든 실제 우편물 수거 우체통. 주변 카페에 비치된 무료 엽서로 ‘느린 편지’를 보내볼 수 있다.

- 간절곶 등대 & 풍차 언덕


‘아름다운 등대 16경’으로 선정된 등대와 이국적인 풍차가 어우러진 풍경은 사진 명소로 유명하다.

- 소망길 걷기
해안선을 따라 걷다 보면 계절과 관계없이 변하지 않는 바다의 리듬을 느낄 수 있다.


일출 꿀팁


- 일출 40분 전 도착(시민박명 시간 확보)
- 우체통·등대·풍차 언덕이 3대 포토 스팟
- 바닷바람 대비 경량 패딩, 넥워머, 핫팩 필수



2. 나사해변

몸에 모래가 묻지 않는 ‘육각 모래’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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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


해안선이 만들어낸 조용한 풍경


나사해변은 ‘모래가 육지로 뻗어 나간다’는 의미에서 비롯된 이름처럼 고운 육각 모래가 펼쳐진 곳이다. 발에 잘 붙지 않아 산책하기 편하고, 에메랄드빛 바다는 아침 햇살을 받으면 한층 더 맑게 빛난다.


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에서 반지음과 문서하가 춤을 추던 장소로, 윤슬이 반짝이는 장면이 방영 당시 큰 화제를 모았다.


- 나사리 등대 포토존: 붉은 등대를 배경으로 하는 인증샷 명소
- 일몰 스폿: 아침 동선에 포함되지 않아도, 가능하다면 다시 찾아볼 만큼 아름다운 노을을 자랑
- 나사리 식당: 해물칼국수가 유명, 일출보며 언 몸을 녹이기에 좋은 메뉴


3. 그릿비 서생점

건축이 바다를 품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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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업체등록사진


바다를 ‘관람’하는 카페


그릿비는 삼각형 구조의 통창이 바다를 정면으로 맞이하는 독특한 건축미로 유명하다. 커피 한 잔을 두고 앉아 있으면 마치 바다라는 영화를 가장 좋은 좌석에서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 통창 앞 좌석 추천: 파도가 창을 스치는 듯한 몰입감
- 고요한 분위기: 여행 중 잠시 호흡을 정돈하는 시간으로 적합
- 굿즈와 베이커리: 시즌마다 바뀌는 라인업이 은근히 즐거움


4. Fe01 재생복합문화공간

버려진 것들의 새로운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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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업체등록사진


정크 아트가 도시를 채우는 방식


Fe01은 산업 폐자재와 부품을 재조합한 예술 작업들이 가득한 공간이다. 로봇, 동물 형상, 외계 생명체 같은 조형물들이 전시되어 있어 포토 스폿으로도 인기가 많다. 여행의 분위기가 한 번 전환되는 지점이자, 이색적인 경험을 주는 울주군의 대표 공간이다.


- 실내·야외 전시 모두 운영
- 사진 촬영 자유 구간 다수
- 가족·연인 모두 만족도 높은 코스


5. 진하 해수욕장 & 명선도

해가 지면 시작되는 다른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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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장정수


낮과 밤이 완전히 다른 두 얼굴


진하해변은 넓고 부드러운 백사장이 특징이다. 낮에는 여유로운 산책 코스로 좋고, 해가 떨어진 뒤에는 명선도가 또 다른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명선교: 진하와 강양을 잇는 인도교로, 해안선을 바라보며 걷기 좋다.

명선도 야간 미디어파사드: 해가 진 뒤 숲과 해안이 컬러풀한 조명으로 물들며, 마치 ‘아바타의 숲’을 떠올리게 하는 신비로운 장면이 펼쳐진다.

야경 포인트: 섬 전체를 비추는 조명 아래에서 실루엣을 찍으면 몽환적인 작품 사진이 완성된다.


여행 전 체크할 것들


✔️ 명선도는 물때에 따라 입도 가능 시간이 달라짐
→ 방문 전 물때표 확인 추천


✔️ 겨울 해안가 바람 주의
→ 경량 패딩, 머플러, 핫팩 필수


✔️ 간절곶 일출 방문 시 주차 팁
→ 입구 쪽에 두면 돌아갈 때 훨씬 빠르게 빠져나올 수 있음


바다와 빛, 예술이 하루를 완성하는 울주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지호


해가 뜨고 지는 순간을 모두 담아낼 수 있는 여행지는 흔치 않다. 간절곶에서 시작해 명선도 야경으로 끝나는 울주군의 하루는 시간의 결이 바뀌는 여행이다.


조용한 바다와 감각적인 공간, 그리고 밤에 깨어나는 신비로운 풍경까지. 이동 동선이 길지 않아 당일치기임에도 완성도가 높은 일정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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