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가 바뀌어도 그대로 남아 있는 춘천의 놀이공원”

사진=육림랜드 공식 홈페이지
강원도 춘천시에 위치한 육림랜드는 1975년에 개장한 약 2만 평 규모의 놀이공원 겸 동물원이다.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온 만큼 시설 곳곳에 옛 정취가 남아 있다. 부모 세대의 추억과 아이의 첫 놀이공원 경험이 한 공간에서 겹치는 곳이다.
육림랜드는 놀이시설과 동물원, 전통놀이 체험이 함께 구성된 복합 공간이다. 대형 테마파크와는 다른 규모이지만, 동선이 단순하고 체류 시간이 부담스럽지 않아 가족 단위 방문에 적합하다.

사진=육림랜드 공식 홈페이지
이용 안내는 비교적 명확하다. 매주 화요일은 휴무이며, 공휴일과 겹칠 경우 정상 운영한다. 취사는 불가능하지만 도시락이나 포장 음식은 지정 구역에서 취식이 가능하다. 어린이 일일 캠프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입장 요금은 연령에 따라 구분된다. 성인(19세 이상)은 7,000원, 청소년(13~18세)은 6,000원, 어린이(24개월~12세)는 5,000원이다. 단체 20인 이상 방문 시 각 1,000원씩 할인된다. 24개월 미만 영유아는 무료 입장이다.

사진=육림랜드 공식 홈페이지
놀이기구는 1회권 4,500원이며, 단체는 3,5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5회권(곰돌이표)은 20,000원, 10회권(호돌이표)은 35,000원으로 모두 당일에만 유효하며 환불은 불가하다. 유아용 동전 놀이기구는 1회 1,000원에서 3,000원으로, 500원 동전을 사용한다.
놀이시설은 바이킹, 범퍼카, 회전목마, 기차, 고가싸이클 등 약 30종이 운영된다. 대관람차는 현재 운행이 중지된 상태다. 대형 시설보다는 아이 눈높이에 맞춘 중소형 놀이기구가 중심이다.
동물원 구역에서는 호랑이, 반달곰, 독수리, 수리부엉이, 원숭이, 라쿤 등 10여 종 이상의 동물을 관람할 수 있다. 양 건초 주기 체험이 가능하며, 매점에서 전용 먹이를 구매해야 한다. 외부 먹이 반입은 금지된다.

사진=육림랜드 공식 홈페이지
전통놀이 공간도 마련돼 있다. 투호, 굴렁쇠, 제기차기, 딱지치기 등 아이들에게는 낯설고 어른에게는 익숙한 놀이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놀이공원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만든다.
가족 방문객이 많이 찾는 구역은 솔터 어린이 캠프장이다. 이곳은 피크닉 형태로 운영되며, 도시락이나 외부 포장 음식 반입은 가능하다. 단, 가스레인지 등 취사 도구 사용은 금지되며 음주와 흡연 적발 시 퇴장 조치될 수 있다.
캠프장 이용 시에는 일반 쓰레기봉투를 직접 지참하거나 매점에서 구매해야 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규칙이 비교적 엄격한 편이므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사진=육림랜드 공식 홈페이지
계절별 테마도 운영된다. 봄에는 철쭉제가 열리고 봄소풍 장소로 활용된다. 여름에는 놀이기구와 함께 농작물 관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가을에는 야생화와 낙엽 풀장이 조성되고, 겨울에는 모닥불과 함께 팽이치기, 굴렁쇠 등 옛 민속놀이가 이어진다.
정문에서 약 100m 거리에 춘천인형극장이 있어 연계 방문 코스로도 적합하다. 오전에는 육림랜드에서 놀이와 체험을 즐기고, 오후에는 인형극을 관람하는 일정이 자주 활용된다.

사진=육림랜드 공식 홈페이지
육림랜드는 화려함보다 익숙함이 먼저 떠오르는 공간이다. 세월의 흔적이 남아 있지만 그만큼 정겹다. 아이와 함께 천천히 걷고, 놀이기구를 타고, 동물을 바라보며 하루를 보내기에 충분한 장소로 남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