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과 바다가 한눈에 겹쳐지는 길, 55m 상공에서 만나는 동해의 흐름”

사진=울진 왕피천 케이블카 공식 홈페이지
왕피천 케이블카는 자연생태계 보존 가치가 높은 왕피천과 푸른 동해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관광 시설이다.
케이블카에 오르면 산과 하천, 바다가 한 장면으로 이어지고, 계절에 따라 풍경의 밀도가 달라진다. 특히 10월에는 바다에서 회귀하는 연어 떼를 관찰할 수 있어, 이동 자체가 하나의 생태 관찰 시간이 된다.

사진=울진 왕피천 케이블카 공식 홈페이지
요금은 캐빈 종류와 이용 구간에 따라 구분된다. 일반 캐빈은 대인 왕복 1만 원, 편도 6천 원이며 소인은 왕복 9천 원, 편도 5천 원이다.
크리스탈 캐빈은 바닥이 투명한 구조로 55m 상공에서 왕피천 생태를 내려다볼 수 있으며, 대인 왕복 1만2천 원·편도 8천 원, 소인 왕복 1만1천 원·편도 7천 원으로 책정돼 있다. 풍경을 ‘보는’ 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체감하는 선택지다.

사진=울진 왕피천 케이블카 공식 홈페이지
운영은 정기 휴장일을 제외하고 상시 진행된다. 매월 첫째·셋째 주 월요일은 정기 휴장이며, 공휴일과 겹칠 경우 정상 운영된다.
발권은 폐장 30분 전까지 가능해 막차 시간 확인이 필요하다. 해맞이 특별 운행은 별도 공지로 진행되며, 공식 홈페이지나 SNS를 통해 안내된다.

사진=울진 왕피천 케이블카 공식 홈페이지
케이블카 노선은 왕피천공원 정류장에서 출발해 해맞이공원 정류장까지 이어진다. 출발 지점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생태경관 보존지역으로 알려진 왕피천의 흐름을 위에서 조망하게 된다. 물길과 숲의 결이 또렷해, 이동 시간이 짧게 느껴진다.
도착 지점 인근에는 산책 코스가 이어진다. 소나무 숲 사이로 동해가 펼쳐지는 길을 따라 걸으면 관동팔경 가운데 하나로 알려진 망양정을 만난다. 바다를 향해 열린 정자에서 풍경을 천천히 바라보는 시간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사진=울진 왕피천 케이블카 공식 홈페이지
해맞이공원 산책로에서는 바람에 스치는 오죽 소리가 배경음처럼 흐른다. 일출 명소로 알려진 이 일대는 제야의 종 타종식 장소로도 쓰이며, 시간대에 따라 분위기가 크게 달라진다. 아침에는 빛, 저녁에는 바람이 주인공이 된다.
이용 시 주의할 점도 분명하다. 안내견을 제외한 애완동물과 취사도구, 자전거·킥보드, 드론은 반입할 수 없으며 승강장과 캐빈 내에서는 금연이 원칙이다. 현장 확인이나 건의 사항은 대표번호 070-4101-5921로 문의하면 된다.

사진=울진 왕피천 케이블카 공식 홈페이지
왕피천 케이블카는 이동을 최소화하면서도 풍경의 스케일을 크게 만드는 방식의 여행이다. 강과 바다, 숲과 하늘이 한 프레임에 겹쳐지는 순간은, 동해안을 이해하는 가장 직관적인 장면으로 남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