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트 리솜 해브나인 스파
산속 깊숙이 들어간 숲 리조트형 온천 스파

사진=포레스트리솜 공식 홈페이지
제천 백운면으로 향하는 길은 점점 소리가 줄어든다. 도시의 신호가 약해질수록 주변은 숲의 결로 채워지고, 공기는 한층 차분해진다. 포레스트 리솜 해브나인 스파는 이런 흐름의 끝에 자리한 공간이다. 목적지를 향해 서두르기보다, 천천히 몸의 긴장을 풀어도 괜찮다는 분위기가 먼저 전해진다.
해브나인 스파는 충청북도 제천시 백운면 금봉로 365에 위치해 있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연중무휴다.
주말에는 밤 시간대를 활용한 나이트 스파가 추가로 운영된다. 토요일과 일요일 저녁 6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이용할 수 있어, 해가 진 뒤 숲의 분위기를 느끼기에도 좋다.

사진=포레스트리솜 공식 홈페이지
요금은 시즌에 따라 달라지며, 2025년 12월 20일부터 2026년 3월 2일까지는 골드 시즌이 적용된다. 사우나는 대인 기준 1만5천 원, 소인은 1만 원이다. 스파 이용권은 사우나가 포함된 금액으로, 대인 7만 원, 소인 5만 원이다.
찜질방 ‘온미당’은 대인 1만 원, 소인 7천 원이며, 사우나 또는 스파 이용객만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스파 이용 시 찜질방은 별도 요금이라는 점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사진=포레스트리솜 공식 홈페이지
시설 구성은 휴식의 결이 분명하다. 인피니티 스파는 해브나인의 대표 공간으로, 야외에서 숲과 산을 정면으로 마주하는 구조다.
겨울에는 눈이 쌓인 능선을 배경으로 물 위에 앉아 있는 듯한 시야가 만들어진다. 사진보다 실제 체감이 더 큰 공간으로, 물의 온기와 주변 공기의 대비가 인상적이다.
프라이빗 스톤 스파는 커다란 자연석을 파내 만든 2인용 스파다. 숲 안쪽에 배치돼 있어 외부 시선이 적고, 조용히 대화를 나누며 머물기 좋다.
바데풀은 실내에 마련된 수압 마사지 시설로, 러닝이나 등산 후 근육 피로를 풀기에 적합하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라면 아쿠아플레이 구역이 중심이 된다. 키즈 슬라이드와 유수풀이 있어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기 부담이 없다.

사진=포레스트리솜 공식 홈페이지
방문 전에는 복장 규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수질과 안전 관리를 위해 규정이 비교적 엄격한 편이다. 수영복과 수영모 착용은 필수이며, 캡모자는 허용된다.
아쿠아슈즈 역시 반드시 필요하다. 다만 굽이 있는 아쿠아슈즈나 슬리퍼, 샌들, 크록스는 반입이 불가하다. 썬캡, 두건, 후드형 모자 역시 사용할 수 없다. 36개월 미만 영유아는 증빙서류를 지참하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사진=포레스트리솜 공식 홈페이지
해브나인 스파는 물놀이보다 ‘머무는 시간’에 가까운 공간이다. 시설을 빠르게 도는 곳이라기보다, 한 풀에 오래 머물며 몸의 반응을 느끼는 쪽에 가깝다. 겨울 숲과 물 사이에서 속도를 늦추고 싶은 날이라면, 이곳은 충분히 이유가 되는 선택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