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양양 오색탄산온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이곳

사진출처=오색탄산온천 업체등록사진
오늘의 목적지, 양양으로 떠나본다.
설악산 자락의 매서운 겨울바람이 얼굴을 스치지만, 온천수에 몸을 담그는 순간 느껴지는 뜨거운 열기와 톡 쏘는 청량감이 묘한 대조를 이룬다.
양양 오색탄산온천은 단순히 몸을 씻는 곳이 아니다. 해발 650m 고지대에서 솟아나는 알칼리 온천과 지하 깊은 곳의 탄산 온천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드문 장소다. 설악산 등반 후 피로를 풀거나, 겨울철 강원도 여행 중 한기를 녹이기 위해 방문하는 여행객들의 필수 코스로 꼽힌다. 이번 글에서는 방문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주차, 가격 정보와 더불어 탕 내 효율적인 이동 동선까지 정리했다.
30초 요약
핵심 요약
톡 쏘는 냉탕(탄산)과 부드러운 온탕(알칼리)을 오가는 독특한 입욕 경험과
찜질방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 힐링 스폿.
추천 대상:
등산 후 근육통 완화가 필요한 사람,
피부 미용에 관심 많은 부모님 동반 여행객.
체크포인트:
• ✔️ 저온 탄산온천의 '톡 쏘는' 이색 촉감
• ✔️ 온천과 연결된 홀론 암반파동욕장(찜질방)
• ✔️ 투숙객이 아니어도 이용 가능한 넓은 주차장
탄산온천과 알칼리온천: 피부에 닿는 두 가지 감각

사진출처=오색탄산온천 업체등록사진
이곳의 핵심은 두 가지 성질의 물을 번갈아 체험하는 데 있다. 보통의 온천이 '따뜻함'에 집중한다면, 오색탄산온천은 '자극과 진정'의 조화다.
가장 먼저 경험해야 할 것은 '저온 탄산온천'이다. 수온 27℃로 처음 몸을 담그면 차갑게 느껴진다. 하지만 1~2분이 지나면 피부에 탄산 기포가 달라붙으며 점차 따뜻한 열기가 올라오는 독특한 감각을 느낄 수 있다.
탄산 성분이 피부를 자극해 혈액순환을 돕기 때문인데, 마치 사이다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기분이다. 피부가 예민하다면 처음엔 따끔거릴 수 있으니 짧게 입욕하며 적응하는 것이 좋다.
반면 '고온 알칼리온천'은 익숙한 편안함을 준다. 한계령 고지대에서 솟아나는 이 물은 칼슘과 나트륨을 함유해 피부에 닿는 질감이 미끈하고 부드럽다. 탄산온천에서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고 신경통과 피로를 푸는 데 효과적이다.
두 탕을 10분~15분 간격으로 오가며 냉온욕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이곳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이다.
시설 이용 가이드: 노천탕과 암반파동욕장

사진출처=오색탄산온천 업체등록사진
온천 시설은 실내 대욕장과 노천탕으로 나뉜다. 노천탕은 완전한 야외 개방형이라기보다는 천장과 벽이 있어 프라이빗하면서도 외부 공기가 유입되는 구조다. 눈이나 비가 오는 날에도 날씨 구애 없이 이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설악산의 차가운 공기를 얼굴로 느끼며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는 경험은 겨울 여행의 백미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홀론 암반파동욕장(찜질방)' 이용을 권장한다. 단순히 땀을 빼는 것을 넘어 45~50℃로 데워진 파동석 위에서 휴식을 취하며 독소를 배출하는 디톡스 공간이다.
온천욕만으로는 아쉬운 체온 상승 효과를 찜질방에서 보완할 수 있다. 찜질복 대여료가 포함된 패키지 요금을 이용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내부에는 구내식당과 휴게실, 자율 명상실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 반나절 코스로 머물기에 부족함이 없다.
위치, 주차, 이용 정보

사진출처=오색탄산온천 업체등록사진
오색그린야드호텔 내에 위치해 있어 내비게이션 검색 시 호텔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주말 오후에는 등산객 하산 시간과 겹쳐 붐빌 수 있으므로, 오전 시간대 방문을 추천한다.
• 위치: 강원도 양양군 서면 대청봉길 34 (오색그린야드호텔 지하)
• 운영 시간: 06:00 ~ 22:00 (입장 마감 21:00 / 연중무휴)
o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으므로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 확인 요망.
• 이용 요금 (성인 기준):
o 온천: 약 18,000원 ~ 28,000원 대 (시즌별/할인별 상이)
o 투숙객 및 지역 주민 할인 적용 가능
• 주차: 호텔 지상/지하 주차장 이용 (온천 이용 시 무료 주차 지원 시간 확인 필수)
겨울 온천, 산행 전후 코스로 잘 맞는다
온천 자체는 계절을 크게 타지 않지만, 설악산 설경과 함께 즐기고 싶다면 대체로 12월~2월 사이 겨울 시즌을 염두에 두는 사람이 많다.
여름에는 한계령·주전골 계곡 산책과 연계해, 땀을 뺀 뒤 시원한 산바람을 맞으며 온천을 즐기는 코스로 활용하기 좋다.
Editor’s Secret Kick

사진출처=오색탄산온천 업체등록사진
온천욕의 마무리는 반드시 '저온 탄산탕 5분 → 고온 알칼리탕 5분 → 자연 건조' 순서로 끝내보자. 마지막에 수건으로 물기를 완전히 닦아내기보다, 좋은 성분이 피부에 흡수되도록 가볍게 두드려 말리는 것이 포인트다. 온천을 마치고 나오면 로션을 바르지 않아도 피부가 매끄러운 것을 즉각적으로 느낄 수 있다.
양양 오색탄산온천은 화려한 최신식 워터파크는 아니다. 하지만 설악산의 정기와 검증된 수질만으로도 방문할 가치가 충분하다. 부모님과 함께 건강을 챙기는 여행이거나, 겨울 산행 후 확실한 피로 회복이 필요하다면 이곳이 정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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