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의 겨울을 깨우는 축제의 마을

사진=양평빙송어축제 공식 홈페이지
경기도 양평 단월면에 자리한 숨이랜드(수미마을)은 사계절 내내 크고 작은 축제가 이어지는 곳으로, “365일 축제가 열리는 마을”이라는 별명이 전혀 과장이 아니다. 그러나 이 마을이 가장 생기 넘치는 순간을 꼽으라면, 단연 겨울이다.
한겨울 흰빛으로 덮인 흑천 주변은 마치 작은 ‘겨울 왕국’처럼 변하고, 곳곳에서 사람들의 웃음소리와 군밤 굽는 향이 번진다. 차갑고 투명한 계절의 공기 속에서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얼음 위에서 시간을 잊는다.
이 모든 풍경의 중심에는 매년 진행되는 양평 빙송어축제가 있다.
|겨울의 하이라이트: 양평 빙송어축제

사진=양평빙송어축제 공식 홈페이지
2025년 12월 6일부터 2026년 3월 2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축제는 수미마을 겨울의 ‘대표 브랜드’ 같은 존재다.빙어와 송어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덕분에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연인·친구 단위 여행객들도 꾸준히 찾는다.
축제 기간
2025.12.06 ~ 2026.03.02
운영 시간
09:00 ~ 17:00
장소
양평군 단월면 봉상2리 흑천 일원 · 수미마을 방문객센터 일대
빙판 위에서 뚫어낸 구멍을 들여다보면, 투명한 물빛 아래로 은빛 물고기들이 헤엄친다. 순간순간 들려오는 환호성은 누군가 송어를 낚았다는 신호다. 이곳에서는 그 짜릿한 경험을 세 가지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얼음 위에서 즐기는 세 가지 겨울 액티비티

사진=양평빙송어축제 공식 홈페이지
① 빙송어 낚시
현장에서 낚싯대, 미끼, 방석까지 모두 준비해주기 때문에 초보자도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얼음 구멍 위에서 한참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어느새 ‘겨울 낚시의 몰입감’에 빠져든다.
② 빙어 뜰채 체험
어른에게는 어릴 적 시골 풍경을 떠올리게 하고, 아이들에게는 얼음 위 모험 같은 시간이다. 방수 바지와 장화까지 제공되어 옷 젖을 걱정도 없다.
③ 송어 맨손잡기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 물속을 헤엄치는 송어를 맨손으로 잡아 올리는 그 순간, 차가운 물보다 더 강렬한 전율이 찾아온다.
|축제를 더 맛있고 따뜻하게 만드는 부대 체험

사진=양평빙송어축제 공식 홈페이지
수미마을의 축제는 ‘낚시만 하고 끝’이 아니다. 추운 겨울날의 즐거움을 채워주는 다양한 먹거리·놀이 체험이 하루를 가득 채운다.
• 찐빵 만들기, 피자 만들기, 달고나 만들기
• 눈썰매, 얼음썰매, ATV(안전요원 동승 가능)
• 다육이 만들기, 과일청 만들기
• 플리마켓, 연날리기, 농촌 놀거리
아이들은 작은 손으로 반죽을 빚으며 찐빵을 만들고, 어른들은 군밤 한 봉지 들고 주변을 산책한다. “겨울 축제”라는 말이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하나의 하루 여행 경험처럼 느껴지는 이유다.
|패키지 구성은 이렇게

사진=양평빙송어축제 공식 홈페이지
체험이 많기 때문에 대부분은 패키지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표적인 구성은 아래처럼 나뉜다.
• 돔송어 패키지 / 돔빙어 패키지: 약 1만 원대
• 돔빙송어 패키지: 약 1만 7천 원대
• 종일 체험 패키지: 오전 낚시 + 점심(떡만두국, 빙어요리) + 오후 만들기 체험까지 포함된 올데이 코스(약 3만 원대)
패키지 상품은 매년 세부 구성이 조금씩 달라지므로, 방문 전 숨이랜드 예약 페이지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
|방문 가이드 & 꿀팁

사진=양평빙송어축제 공식 홈페이지
처음 방문하는 사람도 어렵지 않게 즐길 수 있도록 기본 정보는 꼭 알고 가자.
• 집결지: 수미마을 365일 종합안내소(단월면 봉상리 531)
• 교통: 자가용 이용 시 서울에서 약 1시간
• 준비물: 방한 복장, 장갑·모자, 여벌 옷, 수건
• 주의: 일부 패키지는 개인 낚시 장비 반입 금지 규정이 있으니 사전 확인 필수

























